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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가 급등한다고 '원유 ETF' 샀다간 계좌 녹는다? 주린이가 절대 모르는 원유 선물 '롤오버(Roll-over) 비용'과 콘탱고의 함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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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뉴스에서 유가가 폭등했다는 소식을 듣고, 혹시나 하고 원유 ETF 에 투자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? 단순히 ' 기름값이 오르면 내 수익도 오르겠지? '라고 굳게 믿고 장기 투자에 나서는 건, 원자재 시장에서 정말 위험한 발상이더라고요. 오늘은 원유관련 주식에 관심이 많은 주린이 분들을 위해, 원유 ETF 수익률 괴리의 핵심 원인인 ' 롤오버 ' 와 ' 콘탱고 ' 의 비밀을 알기 쉽게, 그리고 실질적인 대처법 위주로 정리했습니다. 원유 ETF의 숨겨진 비용, '롤오버'가 대체 뭔가요? 우리가 투자하는 원유 ETF는 실제로 드럼통에 기름을 사서 창고에 쟁여두는 게 아니더라고요. 보관료나 보험료 같은 막대한 비용 문제 때문에, 실물이 아닌 ' 선물(Futures) ' 계약 형태로 운용됩니다. 그런데 주식과 달리 이 선물 계약에는 치명적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. 바로 ' 만기일 ' 이 존재한다는 점이에요! ETF가 원유 투자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려면, 만기가 임박한 계약(근월물)을 팔고 만기가 더 많이 남은 다음 달 계약(차월물)으로 교체해야만 합니다. 이 교체 매매 과정을 바로 ' 롤오버(Rollover) ' 라고 불러요. 문제는 이 교체를 할 때마다 숨겨진 비용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내 계좌를 갉아먹는 주범, '콘탱고'의 함정 롤오버를 할 때 수익이 날지, 아니면 내 피 같은 돈이 깎일지는 선물 가격 곡선에 따라 결정되는데요.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, 원유 투자 전에는 반드시 현재 시장이 ' 콘탱고 ' 인지 확인해야 하더라고요. 콘탱고(Contango, 정상 시장) :   미래 시점까지 원유를 보관하는 데 드는 비용 때문에, 당장 쓸 원유보다 미래의 원유(차월물)가 더 비싼 상태입니다. 이때 ETF는 매달 '싼 것을 팔고 비싼 것을 사는' 불리한 행위를 반복하게 됩니다. 이를   음(...